[보도자료] 국내 첫 동물 코로나19 감염 사례 확인..사람과 동물 건강 지키기 위해 수의사 적극 노력
작성자 | 대한수의사회 | 이메일 | 등록일 | 2021-01-25 | 조회수 | 1281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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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첫 동물 코로나19 감염 사례 확인..사람과 동물 건강 지키기 위해 수의사 적극 노력
□ 대한수의사회(회장 허주형)가 국내 첫 동물 코로나19 감염 사례 발생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동물에서 사람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는다며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밝히고, 동물의 코로나19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수의사들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. □ 지난 24일 정부에 따르면 집단감염 역학조사 과정에서 국내 첫 반려동물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.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한 기도원에서 키우던 고양이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검사 결과 코로나19 감염으로 확인된 것이다. □ 방역당국은 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안이 커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“반려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된 사례는 확인된 바 없다”며, 관계 부처가 협의해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. □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작년,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의 유행에 대비해 반려동물을 격리‧치료할 수 있는 시설의 기준 마련과 운영 방안 등에 관한 연구를 대한수의사회와 진행한바 있다. □ 현재 전 세계적으로 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. 홍콩에서 첫 동물 감염 사례가 보고된 후 세계동물보건기구(OIE)에는 최근까지 23개 국가에서 8종의 동물 감염 사례가 보고('21.1.19., OIE 홈페이지 기준)됐다. 주로 코로나19 감염자 가정의 개,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농장의 밍크, 동물원의 호랑이, 사자 등에서 발생했다. □ 이와 관련해 OIE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될 가능성보다는 사람에서 동물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가정, 농장, 동물원의 동물 및 야생동물과의 긴밀하고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개인 방역에 철저할 것을 권고했다. 나아가 수의사들이 사람과 동물 사이에 코로나19가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능동적인 모니터링 등 효과적인 위험 관리 조치를 시행하여 동물의 건강과 복지, 그리고 결과적으로 공중 보건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. □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은 “반려동물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”며 “대한수의사회에도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 상황실을 설치하여 반려동물의 코로나19 발생 현황 모니터링 및 전파 방지 등 사람과 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”고 밝혔다. 또한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는 “당분간 반려동물의 산책 및 다른 동물과의 접촉, 만지기 등을 자제해 달라”고 당부했다. <끝.> |